[잠실점 모하규원장님] 모공각화증이란? 2016-02-15 hit.6,071 |
|
모공각화증은 말그대로 모공 입구부분의 각질화가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오돌토돌하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팔다리의 바깥부분 근육이 많은 쪽에 생기며, 등이나 엉덩이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소인이 50%정도로 가장 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어느정도 타고난다는 뜻인데요. 타고났으니 ‘에라 모르겠다’며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후천적 요인에 따라 장부의 이상이나 생활습관의 문제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지요. 한의학적으로 볼 때 모공각화증은 장부의 문제나 생활습관에 의해 심해지게 됩니다. 장부적으로 폐열, 간열, 위열과 어혈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부인데 폐에 열이 생기면 몸안의 체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모공각화증이 생길 수 있지요. 간은 스트레스나 과음 등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고, 위는 부절제한 식생활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 모두 피부에 열을 일으키게 되면서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추위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급작스럽게 생기는 닭살과 구별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닭살이라고 불리우는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으로 입모근이 수축해서 피부가 오돌토돌 해지지만, 모공각화증은 온도변화나 스트레스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증상이 유지됩니다. 또한 모낭이 막혀 생긴 돌기 주위에 붉거나 갈색의 색소가 자리잡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발생하는 위치는 한의학적으로 햇빛에 잘 그을리는 양의 경락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음의 경락은 비교적 적거나 증상이 미미합니다. 생활관리 치료만큼이나 예방과 생활관리가 중요한 것이 모공각화증입니다. 특히 유전적인 소인이 있거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아래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함부로 증상부위를 뜯어내거나 짜내지 않고, 피부에 강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2)샤워는 15~20도의 미온수로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나 바디샤워 등은 최소한 증상부위에 쓰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3)샤워 후에는 보습을 반드시 해야하며, 1일 최소3~4회는 해야 합니다. 4)수분섭취를 늘려 피부에 충분히 수분이 공급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외부습도도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5)몸에 꽉 끼는 옷은 피부에 자극이 되고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6)충분한 수면을 통해 시술 후 피부의 재생이 잘되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7)햇빛을 주기적으로 쐬어주어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땀과 피지의 배출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
|
다음글 | [노원점 김지현원장님] 환절기 피부관리, 겨울 봄 여드름피부 관리 |
이전글 | [신촌점 홍대성원장님]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